충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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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보] 예산군 광시면 '우마소 사업'

<앵커>

각 지자체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해드리는 오늘의 정보 시간입니다. 오늘은 예산군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상목 민간위원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1. 오늘 전해주실 소식은 어떤 내용인가요?

지난달 27일, 저희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광시면 주민자치센터회의실에서 '우마소, 우리 스스로 마을을 커뮤니티(소통)케어 하는 광시 사업'을 이끌어갈 마을지킴이 20명을 대상으로 제1차 지킴이 양성교육과 돌봄 지역케어회의를 실시하였는데요.
오늘 우마소 사업 방향과 계획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 '우마소 사업' 마을 주민들 스스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돌본다는 의미가 담긴 것 같은데요.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예산군은 초고령화 사회로 나날이 노인들의 복지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복지재정부족, 종합사회복지관부재, 복지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의 고충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광시면은 ‘광시한우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외부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예산 중심지와 거리상으로 멀어 더욱더 복지서비스에 소외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를 접목하여 광시면 마을지킴이를 양성하여 주민의식과 책임의식을 고취시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지역사회 내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삶의 가치 복원을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3. 마을지킴이는 어떤 분들이 선정됐고,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대부분 대상자 인근에 거주하는 분으로 주민자치위원 및 마을 이장, 부녀회장이 지킴이로 선정되었으며, 지킴이 활동으로는 주기적인 안부확인으로 대상자 집에 주1회 방문하여 식사량과 체중변화를 확인한다던지,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생활환경 청결상태를 확인한다던지, 평소 드시는 약물을 잘 챙겨드시고 있는지, 집안활동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되며, 이외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가족과 협의체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주1회 밑반찬을 배달하면서 말벗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4. 마을지킴이 양성교육과 돌봄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사업의 첫발을 떼게 됐는데요.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도 궁금합니다.

이번 마을지킴이 양성교육은
지난 4월 29일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 설명회에서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이해와 지킴이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 호서대학교 이용재 교수가 ‘노인들을 위한 지역사회복지 서비스 이해’라는 주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마을지킴이 양성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월 1회씩 앞으로 6회간 진행되며, ‘우마소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역케어회의는 그간 지킴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돌봄대상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욕구 및 현황·문제 분석, 필요한 서비스 연계 등 논의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는 장애물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민·관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복지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1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 교류의 시간을 마련하고 광시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기관들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입니다.

5. 이런 사업을 통해서 어떤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수시로 진행될 자조모임과 월1회 양성교육 및 돌봄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마을지킴이 위원분들이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며, 다양한 기관들의 홍보부스 운영으로 지역주민들 또한 복지관심도가 향상되어 지역의 문제는 지역 안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치력을 강화시켜 통합돌봄사업이 잘 정착돼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마을단위통합돌봄사업’ 3차년 사업으로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6. 마지막으로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죠.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들불 퍼지듯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마음으로 우리고장을 지켜주시고 현장에서 내 가족같이 이웃을 돌보고 있는 마을지킴이 여러분들께 감사와 아울러 경의를 표하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으로 협조부탁드립니다.